◇8일 저녁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 출전하는 이승훈.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26·대한항공)이 한국의 2014 소치동계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승훈은 8일 저녁 8시30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 출전한다.
그는 4년 전 2010 밴쿠버 대회에 참가해 이 부분에서 은메달을 딴 경험이 있다. 당시 금메달을 딴 스벤 크라머(28·네덜란드)는 이번에도 이승훈의 강력한 라이벌이다.
크라머는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3차 대회에서 5000m 금메달을 휩쓸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훈은 2012년 ISU 세계스피드스케이팅 올라운드 선수권대회 남자 5000m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4년 만에 다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이승훈은 오는 18일 1만m와 21일 팀 추월 예선에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