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편안한 2014년-대신證

입력 : 2014-02-11 오전 7:44:23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대신증권은 11일 농심(004370)에 대해 수익추정과 밸류에이션 지표가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선경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2월 스낵제품 14종 가중평균 7.6%의 가격인상, 햅쌀밥 등 기타 제품군도 일부 가격을 인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4.1%, 4.9% 상향했다"며 "지방선거 이후 하반기에는 라면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라면가격의 인상이 없더라도 2분기 이후 높은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높은 기저효과로 1분기까지는 감익이지만, 2분기 이후 두자릿수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라면점유율의 완만한 상승, 백산수 및 커피믹스 손실 축소, 삼다수 매출 누락 영향 제외, 수출 회복, 스낵 가격 인상으로 올해 연간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8%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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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