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2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모잠비크 가치가 주가에 전혀 반영돼 있지 않아 주가 상승여력이 상당히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조3540억원, 1조5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3000억원 가량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요금기저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약 1400억원으로 추정하고 미얀마, 이라크 사업의 수익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가 1600 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얀마에서 400~5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이라크 사업에서 1000억원~11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라크는 주바이르가 증산을 하고 있고 바드라가 올 하반기에 생산을 예정하고 있어 높은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잠비크 모멘텀이 반영되기 위해서는 모잠비크의 사업이 구체화 되고 가스공사의 증자참여 방식 등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본격적으로 반영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 등 다른 업체의 가스전 개발 과정을 참조해 보면 모잠비크 프로젝트의 사업 구체화 등은 하반기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