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NH농협증권은 11일
성광벤드(014620)에 대해 하반기 미주 셰일가스 프로젝트 등으로 수주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1일 문현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상반기 까지 현수준에서 큰 폭의 수주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하반기에 미주 셰일가스 프로젝트와 조선해양 부문 등에서 연간 지난해 수준의 수주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문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수주부진으로 연간 매출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나 환율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면 20%대 영업이익률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성광벤드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한 947억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6% 상승한 197억원으로 전망됐다.
그는 "컨센서스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나 3분기 수주감소와 연말 일회성 비용 등을 감안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