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상원이 부채한도를 내년 3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늘리는 법안을 승인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 상원이 내년까지 추가 조건 없이 정부 부채 한도를 높이는 법안을 찬성 55표, 반대 42표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요구한 대로 아무런 조건이 붙지 않고 부채한도 증액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이제 오바마 대통령이 이 법안에 사인하면 효력이 발생한다.
지난 11일 미 하원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증액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제이콥 루 재무장관은 "오는 27일까지 부채 한도를 늘려야 한다"며 "특별 조치를 취해도 3주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