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KDB대우증권은 13일
GKL(114090)에 대해 현재의 실적 전망에는 반영할 수 없는 긍정적인 변수들이 올해 확인될 개연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영종도에서의 외국인 카지노 신설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GKL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고, 일본계 자본의 경우 공기업인 GKL과의 합작을 통해 대정부 관계를 형성하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지난 수년 간 보여준 중국 VIP 영업력 역시 공유하고자 할 것"이라며 "영업장 변경 등 기존 카지노 설비의 증설 움직임이 올해 중 구체화되면 전체 카지노 설비가 30%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외국인카지노에도 올해부터 개별소비세(카지노 매출액의 3~4%)가 부과될 예정이다.
그는 "개별소비세는 판관비에 반영돼 영업이익률을 하락시키는 변수"라며 "2014년에도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입장객 증가세가 지속되고 홀드율이 14%대에서 안정되면서 견조한 매출액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