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4.20포인트(0.06%) 상승한 6663.6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65.63포인트(0.68%) 오른 9662.4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7.34포인트(0.63%) 오른 4312.80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유로존의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의 0.1% 증가와 사전 전망치 0.2% 증가를 모두 상회한 결과다.
유로존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은 0.4% 성장하며 경기 회복을 주도했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성장률도 일제히 호전됐다.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의 후임으로 친시장 정책을 강조하는 마테오 렌치 민주당 대표가 거론되고 있는 점 또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에 시작되는 대통령과 주요 정당 간의 협의에서 마테오 렌치가 신임 총리로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푸조(2.31%), 폭스바겐(1.55%), BMW자동차(0.75%)가 올랐다.
독일 철강업체 티센크루프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한 이후 3.7% 상승했다.
반면,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이 실적 호조에도 0.91%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