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와 FK제타의 경기 모습. (사진제공=성남FC)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성남FC가 전지훈련 연습경기 2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성남FC는 지난 13일 오후 3시 터키 안탈리아 미라클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FK 제타(몬테네그로)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민우, 이창훈, 기가가 연속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종환 감독은 이날 선수를 대거 교체해 실험에 나섰다. 전반에는 박준혁, 곽해성, 윤영선, 이요한, 박진포, 김성준, 이종원, 이창훈, 바우지비아, 김태환, 이민우가 포진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후반에는 전상욱, 박신우, 하밀, 임채민, 장석원, 김영남, 정우재, 김철호, 제파로프, 정선호, 김동희, 기가, 김남건, 심우연, 나진성이 차례대로 교체 출전했다.
성남FC는 FK 제타를 시종일관 압도했다. FK 제타는 베스트 11 중 부상 중인 4명을 제외하고 최상의 전력을 꾸려 나섰다. 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성남FC는 선발 출전한 멤버와 교체 출전한 멤버가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앞서 성남FC는 지난 12일에 열린 아틀란다스(리투아니아 2위)와 연습경기에서도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성남FC는 상대의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다 이창훈의 결승 골로 승리를 얻었다.
박종환 감독은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있는 부분들이 경기에서 직간접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