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안철수, 창당 발기인 대회 개최
신당 명칭을 '새정치연합'으로 확정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은 오후 2시 서울 중구 백범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
창당 발기인 대회 이후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 설립 신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정치연합의 3월 창당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에선 한걸음 물러나 있던 안 의원은 창준위 단계에서부터는 중앙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신당의 얼굴로 본격 활동할 전망이다.
이에 안 의원이 6.4 지방선거에 출전하는 새정치연합을 진두지휘할 대표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마침내 베일을 벗는 안철수 신당이 정치권에 미칠 파급력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박수현 기자)
◇이석기 '내란 음모' 혐의, 1심 선고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오후 2시 내란 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해 징역 20년과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가 이 의원에게 내릴 선고는 18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 해산 심판 및 정당활동 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의 2차 변론기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여야, 檢 간첩사건 증거 조작 놓고 대치 조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16일 박영선 법사위원장(민주당)은 "내일 법사위를 열어 황 장관에게 보고를 들은 뒤 특검 추진 여부 등을 짚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예고했다.
반면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같은 날 "재판 결과도 나오지 않은 사건을 일부 정황만 놓고 특검 운운하며 개입하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인지 묻고 싶다"라고 비판해, 여야는 이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울 조짐이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실무준비 착착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이산가족 상봉 행사(20~25일)가 예정대로 개최됨에 따라 우리 측 선발대 15명이 방북하는 등 실무적인 준비들이 진행되고 있다.
남북 양측은 상봉 예행연습을 실시하고, 금강산 숙소를 점검하는 등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어렵게 성사된 이번 상봉에선 남측 84명, 북측 88명 등 헤어졌던 가족들이 1차(20~22일)와 2차(23~25일)에 걸쳐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