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이주의 은퇴뉴스 살펴보고 왔습니다. 오늘은 시니어 창업 마지막 시간입니다. 기술창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지명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알아볼 기술창업은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 네. 지금까지 생계형 창업, 프랜차이즈 창업 등을 중심으로 시니어 창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 다뤄볼 기술창업이 시니어 창업의 가장 올바른 방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니어 창업에 있어 기술창업은 시니어들이 갖고 있는 경험이나, 기술,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인데요. 기술이나 경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 네. 그렇군요. 베이비부머 기술창업자를 직접 만나고 오셨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이력을 갖고 있는 분인가요.
기자 : 네. 현재 글루잡이라는 잡매칭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알오컨설팅의 박상진 대표를 만나봤는데요. 박 대표는 23년간 인사업무를 중심으로 직장생활을 한 경험을 토대로 알오컨설팅을 창업해 잡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퇴직을 앞두고 3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거쳐 리스크를 최소화했고,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퇴직 전 3년간 영업업무를 자발적으로 경험해보는 등 창업을 위해 착실하게 채비해 창업 5년차를 맞았습니다. 박 대표가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는 창업 비결 역시 꼼꼼한 준비와 네트워크인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앵커 : 지금까지 4주간 시니어 창업에 대해서 얘기를 들어보면 네트워크 이야기를 빠지지 않는 것 같아요. 3년간 1000명의 사람을 만나고 네트워크를 쌓았다는 이야기 역시 무척 인상적인데요. 기술창업이라는게 경쟁력이 높고, 시니어 창업의 가장 지향해야하는 방향이라는 점 강조해주셨는데. 그렇다면 기술창업의 단점은 없나요.
기자 : 네. 시니어들의 기술창업은 경쟁력이 있고, 성공했을 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술창업의 경우 기술수용주기라는 것이 발생합니다. 창업아이템을 노출해서 대중들이 수용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요. 창업초기에는 일정기간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밉니다. 이 기간을 견디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신을 믿고 이 기간을 극복하고 이겨낸다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기술창업 역시 나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어떤 경험이 있고 어떤 네트워크를 가졌는지 등 자신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 손종서 숙명여대 창업보육센터 앙트러프러너십센터 교수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기자 : 네. 창업이라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어 많은 것들을 고려하면서 정작 가족과의 소통과 응원이 없다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없겠죠. 특히 가족은 나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가족의 조언은 필수입니다.
앵커 : 네. 한 달 동안 시니어 창업 이야기 풀어봤습니다. 어떤 형태의 창업이든 내가 잘 알고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최소 1년 이상 준비하고, 유행을 쫓지말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