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18일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주택사업 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아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1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택 공급이 최소 1만1000세대로 분양시장 개선시 확대할 전망"이라며 "지난 4분기 보수적 회계처리로 손실 반영이 완료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고마진 현장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저마진 현장 매출이 감소하면서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977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미착공 PF(프로젝트파이낸싱)가 없으므로 분양시장 개선시 추가적인 주택사업 확대가 가능하고 올해 임대주택관리법 개정될 경우를 대비해 임대사업 적극 검토 중이라는 점, 자회사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