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1950선 눈앞에 두고 뒷걸음질

입력 : 2014-02-17 오후 12:01:51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매수폭이 제한적인 까닭에 지수는 1950선을 눈앞에 두고 뒷걸음질 치고 있다.
 
17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96포인트(0.31%) 오른 1946.24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0억원, 730억원 매수중이고, 개인은 홀로 1051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4.10% 오르며 가장 큰 폭의 탄력을 받고 있다. 은행, 비금속광물, 금융, 철강금속 업종도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현대모비스(012330)는 낙폭을 키우며 2.83%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는 장중 하락 반전해 각각 0.22%, 0.75%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POSCO(005490) 등은 1~4%대 상승중이다.
 
GS건설(006360), 현대산업(01263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 등이 5~9%대 상승하며 건설업종지수와 코스피 지수를 견인중이다. 수도권 주택 가격 반등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건설주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솔테크닉스(004710)는 올해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에 2.48% 오르고 있고, 한국항공우주(047810)는 신형 항공기 개발과 발주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제한된 공급구조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는 소식에 2.07%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5포인트(-0.16%) 내린 521.7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선데이토즈(123420)가 지난 14일부터 주가 급등에 따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7거래일째 상승중이다. '애니팡2'의 높은 인기로 인해 수익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데이토즈는 5.22% 상승하며 장중에는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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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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