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세계 최대 음료회사 코카콜라가 지난 4분기에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18일(현지시간) 코카콜라는 4분기 순익이 17억1000만달러(주당 38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의 18억7000만달러(주당 41센트)에서 8.4% 줄어든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46센트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14억6000만달러보다 3.6% 감소했다. 이 역시 사전 전망치 112억9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코카콜라는 거시 경제적 도전 과제들이 순익 악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는 거시 경제적인 도전 과제들을 많이 직면한 한 해였다"며 "그러나 올해에는 상승 모멘텀을 다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뉴욕 개장전 거래에서 오전 9시3분 현재 코카콜라는 전일 대비 2.13% 하락한 38.10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