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톡)존 윌리엄스 "테이퍼링은 계속된다"

입력 : 2014-02-19 오전 8:10:55
마켓리더 톡!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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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윌리엄스 "테이퍼링은 계속된다"
 
또 한 명의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테이퍼링 지속 전망에 힘을 더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이퍼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언했는데요.
 
그는 "지난 12월과 1월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여전히 3월 회의에서 추가 테이퍼링을 시행할 정도의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두 달간 고용지표가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고용은 조금이라도 증가했고, 이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설명입니다.
 
만약 고용지표가 지난 1월처럼 또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다 하더라도 연준의 테이퍼링을 중단시킬 이유는 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많은 시장 전문가들이 고용이 늘긴 늘었지만,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면서 부진하다는 결론을 내렸었는데요. 윌리엄스 총재는 예상은 하회했지만 고용이 꾸준히 개선되고는 있는 상황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런 낙관적인 시각으로 경제를 평가한다면 추가 테이퍼링 속도는 더 이상 늦춰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마크 파버 "미국 증시 매수 한 발 늦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 마크 파버 교수가 미 증시 투자자들을 주춤하게 만들만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신흥국 주가는 향후 더 떨어질 여력이 있고, 미 증시 매수에 나서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평가한 것인데요.
 
파버 교수는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의 강세장이 부정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증시와 거리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파버는 미국 증시가 5년 동안 강세장을 보여왔다면서 "3월 말이 되면 8년만에 2번째로 가장 긴 강세장이 지속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왜 문제가 된다는 것일까요?
 
보통 이런 장기 강세장은 부정적으로 마무리돼왔기 때문인데요. 지난 1987년 주가 붕괴나 2000년과 20007년 주가 폭락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파버 교수는 이러한 이유로 지금은 미 증시를 매입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주식을 사야하느냐고요? 파버 교수는 그래도 그나마 신흥국 주식을 사는 쪽이 장기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는데요. 한 5~10년 사이에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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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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