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19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테이블 증설 효과는 여전히 미미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가 3만2000원임을 고려하면 목표주가는 이보다 더 낮은 것이다.
성종화 이트레이드 증권 연구원은 "일반 테이블 112대에서 180대로 61% 증설했지만 이 가운데 50%는 6월1일부터 운영된다"며 "나머지 50%는 아직도 미운영 상태이며 언제부터 운영될지는 미정"이라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증설 효과는 앞으로 꾸준히 점진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나, 증설 직전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칠 것"이라며 "증설 효과는 1~2년 내 마무리되고 그 이후엔 성장정체 국면으로 회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증설효과는 궁극적 성장성 제고 효과가 아니라 일회성 이벤트적 성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