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경쟁사 리서치와의 차별화에 시동을 걸었다.
대신증권은 19일 조사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리서치센터 산하에 기존의 3개 소그룹을 기업분석부로 확대 재편하고, 알파리서치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알파리서치부 신설이다. 알파리서치부는 조사분석 역량을 대폭 강화해 장기, 가치투자 중심의 기획리서치 자료를 발간하게 된다. 주요 업종과 종목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리포트를 제공하는 한편, 핵심이슈에 대한 프리미엄 리서치 자료도 생산한다. 기존의 업종리포트 발간은 기업분석부가 맡는다.
자본재 그룹을 이끌었던 양지환 애널리스트가 알파리서치부장을 맡게 되며, 정연우, 김용식 애널리스트 등 시니어급 베스트애널리스트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된 주식시장 환경에 맞춰 리서치 센터의 역할을 재조정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글로벌마켓 전략실을 신설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분석 기능과 해외자산배분전략 기능을 대폭 강화한 데 이어 프리미엄 리서치를 제공해 장기, 가치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주식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함께 변하고 있는 리서치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향후에도 퀄리티 높은 리서치자료의 발간을 통해 고객들의 장기, 가치투자를 유도하고 타 증권사 리서치와의 차별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