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주도주, 수급 등 모멘텀 부족으로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1940선도 이탈했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02포인트(-0.62%) 내린 1934.8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뉴욕 제조업과 주택지표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엇갈린 경제지표로 역시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의 자동차 판매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것은 호재였으나 독일 투자신뢰지수 부진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모멘텀 부재로 저항영역에서 매물소화 과정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4억원, 191억원 매도중이고, 개인은 홀로 558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세한 상황이다. 운수장비는 1% 넘게 하락중이며 은행, 기계, 서비스업 순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한화(000880)는 김승연 회장의 사임 소식에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1.55%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22%) 오른 526.5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적에 따라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에스넷(038680)은 실적 호조 소식에 상한가다.전날 장마감후 지난해 영업이익이 55억7617만원으로 250.5%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88억764만원으로 33.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0억9194만원으로 42.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