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청소년 알뜰폰 요금제

입력 : 2014-02-20 오전 8:38:48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마트(139480)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통화, 문자, 데이터를 개인에 따라 조절해 사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이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제공금액 안에서 음성과 영상통화, 문자, 데이터를 선택해 이용하면 되며, 데이터 금액을 타사 동종 요금제와 비교해 요율을 약 6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니어 표준은 가입일 기준 만 12세 이하, 청소년 3G·LTE 요금제는 만 18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 알뜰폰의 주요 특징인 쇼핑을 접목한 통신료 할인 모델도 일반 요금제와 같이 적용받는다.
 
특히, 청소년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기본제공금액을 모두 사용한 후에는 사용이 차단되도록 설정했고, 추가로 이용을 원하면 5000원 단위로 월 4회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존 알뜰폰은 요금제가 LTE에 한정되고 현재 최저 요금제가 1만9000원대인 점을 고려해 표준 요금제는 1만원에 이용하도록 했으며, 3G 요금제 3종을 포함해 총 7종의 요금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이마트에서 운영 중인 전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고, 기존 핸드폰에 유심(USIM)만 구매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 전용 요금제 가입 고객 확대를 위해 LTE 전용 핸드폰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삼성 갤럭시 3G폰 2종의 상품을 1차로 2000대 확보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계 통신비 부담 축소와 청소년의 계획적인 스마트폰 사용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대의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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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