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유혈사태 책임자들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유혈사태로 발생한 사망자를 옮기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20(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EU는 반정부 시위대를 무역으로 진압한 우크라이나 경찰 총수와 내무부 인사 등 관련자들의 자산을 동결하고 이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하기로 했다.
아울러 폭동 진압복과 같이 시위대 진압에 쓰일 수 있는 물품을 우크라이나에 수출하지 않기로 했다.
EU 외무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이 같은 내용의 제재안에 합의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빅터 야누코비치 대통령에 "폭력 진압을 중단하고 휴전할 것"을 촉구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제재 결정을 지지한다며 메르켈과 뜻을 함께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또한 유혈사태가 확산된다면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상대로 각종 제재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