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단말기 유통사업 SK텔레콤 자회사에 양도

입력 : 2014-02-21 오후 5:27:5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SK네트웍스가 자사의 정보통신 소매사업을 SK텔레콤의 자회사인 ‘PS&마케팅’에 양도한다.
 
SK네트웍스는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정보통신 소매사업을 1346억원에 양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안건 의결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사업 중 이동통신 소매매장(자회사 LCNC 포함) 운영 및 기업고객 대상 마케팅 사업 일체에 대해 자산이전 등 필요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까지 사업양도를 완료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대형유통망 증가 등 이동통신 시장 급변에 따른 중장기 관점의 사업 성장 한계에 대처해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고 성장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보통신 소매사업 양도 이후에도 도매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PS&마케팅에 단말기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사업 양도에 따른 매출감소 요인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번에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향후 ICT를 포함한 신성장 사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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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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