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G20 회의 "향후 5년동안 GDP 규모 2% 늘린다"-로이터

입력 : 2014-02-24 오전 7:42:22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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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회의 "향후 5년동안 GDP 규모 2% 늘린다" - 로이터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던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어제 폐막했습니다. 회원국들이 세계 경제의 성장을 위해 이번 회의에서 어떤 계회을 세웠는지 로이터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이번 회의에 참석한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향후 5년에 걸쳐 국내총생산(GDP)의 규모를 2조달러 이상 추가 창출하고, 또 수천만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 세계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또 다른 개혁들을 위해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조 하키 호주 재무장관은 "5년동안 회원국들의 GDP 규모를 현 성장추세 대비 2% 이상 제고할 것"이라며 "이렇게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을 지지하는 선진국과 이에 대해 비판적인 신흥국들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공동선언문에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가 오는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 재무장관 회의때까지 테이퍼링에 따른 다양한 거시경제 시나리오를 분석해 회원국간 정책공조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 1월 美 기존주택판매 462만 건..전월대비 5.1% ▼ - 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1년 반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공급부족 현상에 한파의 영향까지 겹쳐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5.1% 감소한 연율 462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487만건과 예상치 468만건을 모두 하회하는 결과로, 지난 201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부지역의 주택 판매가 7.3%나 줄었고, 북동부나 남부, 중서부, 서부 지역 등 모든 지역의 판매가 일제히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주택 재고는 4.9개월치로 직전월의 4.6개월에서 높아졌고, 기존 주택의 평균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7% 오른 18만89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로버트 로스너 크레딧아그리콜 이코노미스트는 "날씨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지만, 주택재고가 부족했던 점이 더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모기지금리와 주택가격, 까다로운 대출 조건 등의 영향도 한 몫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우크라이나 의회, 야누코비치 대통령 탄핵 - CNBC
 
지난 3개월간의 반정부 시위 끝에 우크라이나 의회가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탄핵했습니다. 그리고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가 석방된 뒤 조기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정국 주도권을 잡은 우크라이나 야권이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최고의회에서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퇴진과 오는 5월25일 조기 대선을 실시하자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날 의회 결의로 석방된 티모셴코 전 총리는 독립광장을 방문해 반정부 시위대를 독려한 뒤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고,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의 일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티모셴코 전 총리는 2004년 오렌지혁명의 주역으로 야누코비치 대통령 재임시절에 직권 남용 혐의로 7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행방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방송을 통해 의회 결정을 쿠테타라고 규정하며 사임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대가 야권의 지도자들도 신뢰하지 않는 상황이라 정국 혼란이 어느 쪽으로 이어질 지 아직까지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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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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