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4일 한국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향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다소 경쟁력이 심화되겠지만 2015년부터는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업체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경쟁 약화와 동사의 신규 제품 비중의 본격적인 상승으로 수익성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LED칩 생산에 필수적인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장비의 주문이 4분기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LED칩의 수급은 안정적일 전망"이라며 "사파이어웨이퍼 가격도 작년 하반기에 안정화돼 LED칩 원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미국·중국·한국 등에서의 백열램프 규제 강화가 직접적으로 수혜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실적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명용, TV용, 노트북용, 휴대폰용 모두 4분기대비 감소해 매출액은 11% 감소한 237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7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높은 조명용 비중이 44%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성장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