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술력은 있지만 해외진출 경험이 없거나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초보 벤처기업을 위해 수출 '멘토'기업들이 나선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오는 4월부터 통해 수출과 관련해 인력·노하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선배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기청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200만달러 미만인 수출초보 중소·벤처 기업중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선배기업의 수출컨설팅 비용 500만원을 포함해 해외시장조사, 바이어발굴·협상, 수출계약 체결 등 글로벌 마케팅관련 비용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벤처기업은 다음달 13일까지 재단법인 글로벌네트워크 홈페이지(www.k-gn.or.kr)을 통해 접수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사를 통해 오는 4월 22일 최종 지원대상이 선정된다.
수출대행을 지원하는 선배기업은 해외지사와 법인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나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중 전년도 매출액이 1000억달러 이상인 상장기업에 한해 다음달 20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아 4월 8일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수출컨설팅비용으로 초보기업당 500만원을 지원받고 수출지원과 대행에 대해서는 최대 1500만원의 보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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