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 공식안내도우미 'NFC미디어폴' 수출

입력 : 2014-02-24 오전 10:01:07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는 행사 정보 전단지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KT(030200)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NFC 무선 기술을 활용해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NFC 미디어폴' 65대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4(MWC2014)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KT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MWC전시장 전역에 설치할 미디어 폴 65개를 최종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
 
NFC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관람객은 NFC 미디어폴 상단에 있는 대형 LED화면에 본인의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전시회의 행사와 컨퍼런스 등의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할수 있다.
 
NFC는 차세대 근거리 통신 기술로 통신거리가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해 주목받고 있다.
 
GSMA는 이번 NFC미디어폴 도입을 통해 관람객이 원하는 정보를 즉시 찾아 이용할 수 있게 해 MWC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전시회 운영사와 참여사의 경우 관람객에게 새로운 행사와 이벤트의 전달이 쉬워져 행사 분위기에 맞춘 즉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전시회의 내용이 한결 풍부해 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NFC 미디어폴을 향후 전시회장 뿐만 아니라 백화점, 공항, 기차역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NFC 미디어폴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도 개발 할 예정이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많은 국제행사에서 전 세계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접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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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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