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권에서 마감했다.
◇S&P 주가 지수 차트 (사진=이토마토)
다우지수는 103.84포인트(0.65%) 오른 1만6027.14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9.56포인트(0.69%) 오른 4292에, 대형주 위주 S&P500지수는 11.36포인트(0.62%) 오른 1847.61에 거래를 마쳤다.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개별 기업의 M&A 이슈 등이 시장에 기대감을 부른 하루였다. S&P500지수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소폭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7을 기록해 직전월의 56.7과 예상치 56.9를 모두 크게 하회했다.
RF 마이크로 디바이스가 트라이퀸트 세미콘덕터를 16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반도체업종의 M&A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살렸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에너지(1.5%)가 유가 상승 속에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산업(0.76%), 금융(0.74%) 등도 올랐다. 다만 유틸리티(-0.25%), 원자재(-0.35%) 등은 내렸다.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한 솔라시티는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에도 올 1분기 태양광 설치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을 전한 가운데 시간외 3% 넘게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