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FOMC 회의록 발표 앞둔 관망세·지표부진..'혼조'

입력 : 2014-02-19 오전 6:49:51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하루 쉬고 돌아온 미국 증시는 혼조권에서 마감했다.
 
◇다우 주가지수 차트 (자료=이토마토)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23.99포인트(0.15%) 내린 1만6130.4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8.76포인트(0.68%) 오른 4272.78에, 대형주 위주 S&P500지수는 2.13포인트(0.12%) 오른 1840.76에 마감했다.
 
추운 날씨가 여전히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발표된  2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4.5를 기록하며 전월 기록인 12.5를 밑돌았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경기 둔화를 알린 것이다. 
 
주택시장 역시 한파에 얼어붙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건설업자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월 주택시장지수가 46을 기록해 9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1월 수정치이자 사전 전망치인 56을 10포인트나 하회한 결과다.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남에 따라 다음날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자연스레 관심이 쏠렸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부진한 경제지표에 어떤 반응을 보일 지도 관심사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헬스케어(0.93%), 에너지(0.45%), 유틸리티(0.35%)는 올랐지만 산업(-0.08%), 필수소비(-0.57%)는 내렸다.
 
코카콜라는 4분기 순익이 17억1000만달러, 주당 38센트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8.4%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3% 넘게 내렸다. 
 
제약업체 액타비스가 총 250억달러를 들여 바이오업체 포레스트 랩스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포레스트 랩스의 주가는 27%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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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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