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HMC투자증권은 25일
현대EP(089470)에 대해 분기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주가의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고,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김형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EP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1조16억원, 영업이익 409억원, 영업이익률은 4.1%로 예상한다"며 " 사업부별로는 PP사업부가 1월말 기아차 중국3공장이 신규가동에 들어가는 등 올해 현대기아차의 양호한 자동차판매와 동반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대EP의 주가는 지난 14일부터 2월 24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단기적으로 작년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와 2분기 실적까지 우상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장기적으로 차량경량화와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실적 모멘텀과 더불어 유가와 환율 및 업황의 불확실성으로 실적전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일반적인 화학기업과는 달리 현대EP의 경우에는 실적 전망의 가시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