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지수는 27.48포인트(0.17%) 하락한 1만6179.66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5.38포인트(0.13%) 밀린 4287.59에, 대형주 위주 S&P500지수는 2.49포인트(0.13%) 내린 1845.12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발 경기둔화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 속에 하락 출발한 미국 증시는 장중 상승권에서 거래되기도 했지만 끝까지 힘을 내지 못했다.
오는 목요일로 예정된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상원 청문회 연설에서 연준의 경기부양대책이 나올지에 대한 관망세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추운 날씨 탓에 이 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지난해 12월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13.7과 예상치 13.5를 밑돈 13,4로 나타났다. 컨퍼런스 보드가 집계한 2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전월 기록인 79.4와 예상치 80을 밑돈 78.1을 기록했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경기민감(0.7%), 경기방어(0.38%) 소비관련주가 나란히 올랐다. 원자재주도 0.37% 상승세를 기록했다. 에너지(-0.05%), 유틸리티(-0.12%), 헬스케어(-0.25%), 금융(-0.6%) 등은 하락했다.
주택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가운데 주택관련업체 홈디포의 주가는 긍정적 실적과 가이던스 제시에 3% 넘게 올랐다.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는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320달러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13.94% 오른 248달러선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