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증권은 26일 GKL(114090)에 대해 전일 민영화 가능성에 주가가 급등한 것은 일시적은 해프닝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GKL 주가는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보도 과정에서 GKL 민영화가 언급됨에 따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GKL 내부적으로 민영화 관련 논의가 없었던 상태"라며 "GKL 민영화 필요성은 과거에도 제기된 바 있지만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공기업 형태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GKL 민영화 가능성은 장기적으로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현 시점에 주가에 반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결과적으로 일시적인 해프닝에 불과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신규사업 발표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선상카지노, 복합리조트 등 신규사업 발표시점이 빠르면 올 4분기가 될 것"이라며 "복합리조트 건설 관련 로드맵 발표시 GKL 주가가 5만원 수준으로 도약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GK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