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하나은행은 스마트폰뱅킹 서비스인 '하나N뱅크'에 휴대폰번호로 가상화폐 보내기, 가맹점 결제, 멤버십 관리 서비스 등의 새 기능을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은 스마트폰뱅킹으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가상화폐인 '캐시넛'을 충전한 후 송금하고자 하는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계좌번호 없이도 30만원 이하 소액을 가상화폐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전자지갑서비스인 'N월렛'의 가맹점에서 가상화폐를 이용한 결제 기능도 추가됐다. 고객은 '캐시넛'으로 편의점, 극장, 카페, 베이커리 등 생활편의시설에서 결제하거나 교통카드 충전도 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플라스틱 멤버십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 없이 스마트폰뱅킹에 멤버십 카드를 바코드 형태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멤버십카드 관리 기능도 추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고객이 스마트폰뱅킹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스마트폰뱅킹 '하나N뱅크' 화면(사진제공=하나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