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부터 실적 대폭 개선-키움證

입력 : 2014-02-27 오전 7:51:28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삼성전기(009150)가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특히 갤럭시 S5 효과가 극대화되는 올해 2분기는 영업이익이 1262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갤럭시 S4로 인한 삼성전기의 매출은 대당 40달러 정도였다면 갤럭시 S5는 대당 55달러 수준의 매출이 발생해 전작 대비 질적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 S5 부품 출하 효과가 본격화되는 3월부터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유지해 영업이익 310억원으로 전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지금은 주가 추가 하락 리스크를 우려하기 보다는 반등을 맞이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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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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