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산업차량 사업부는 전방산업이 다변화돼 있고 확대되고 있다"며 "단일 전방산업의 등락에 따른 영향이 크기 않고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두산은 이 분야에서 국내에서 5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수출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향후 전동식 지게차 비중 확대와 부품 매출 확대 등을 통해 마진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중국 신공장 완공 소식도 호재다.
작년 매출액 2억6000만위안을 달성한 두산의 중국 자회사 두산산업차량유한공사(DIVC)는 신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본사와 동일한 품질수준으로 전체 제품라인업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김 연구원은 "DIVC는 작년 산업차량 사업부 전체 수출의 17%를 담당하며 중국 내수에서의 사업기회도 늘려가고 있다"며 "제품믹스와 품질개선에 따른 가격 정상화 등으로 앞으로 실적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