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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닷새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전일 북한이 동해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대북관련주들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 S&P500 사상 최고치 경신..외국인 매수세 이어질까?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으로 인해 S&P500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 지수가 나란히 상승했다.
옐런 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경제 전망이 급격히 바뀌면 테이퍼링을 재검토할 수 있다"며 유연한 통화정책 기조를 내비쳤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전일까지 닷새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코스피지수도 1980선 부근까지 올랐다.
◇ 北 단거리 미사일 4발 발사..대북주 '흐름' 방산주 '맑음'
전일 오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5시42분부터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북동 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이달 24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키리졸브 훈련에 맞춰 시험 발사한 것으로 판단했다.
남북경협, 금강산 관광,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등 대북 관련주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 NAVER "개인정보 유출 없어..MBC보도 오보"
NAVER(035420)가 회원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고객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주장을 일축했다.
전일 NAVER는 "지금까지 외부로부터 해킹돼 개인정보가 유출된 적이 없다"며 "이번 건에 대해서도 확인한 결과 네이버 보안망에 침투한 흔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NAVER는 보도에 언급된 사건이 해킹이 아닌 아이디 도용 사건으로 이미 검찰에 송시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NAVER는 전일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오르는 등 수급 개선으로 4%대 급등했다. 장중 79만9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도 26억원을 넘어서며
POSCO(005490)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