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0.1% 소폭 상승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0.1%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10월 전월대비 2.1% 증가를 기록한 뒤 ▲11월 0.1% ▲12월 2.4% ▲1월 0.1% 등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다. 하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3.8% 감소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 대비 0.5%, 전년동월대비 6.3%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8.2%로 전달에 비해 0.9%포인트 상승, 넉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서비스업생산은 부동산·임대(-7.0%),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0.4%) 등에서 감소했지만, 도소매(1.6%), 숙박·음식업(4.8%)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2.0% 올랐다.
이에 따라 전산업생산은 건설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늘어 전달보다는 1.4%,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1.2% 각각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음식료품 등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2.4% 증가했다. 1년 전에 비해서도 5.7%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4.5% 줄며 한 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1.7% 줄었다. 국내기계수주는 기타운송장비, 금속가공 등에서 수주가 늘어나며 전년동월대비 0.2%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건설기성액 등 모든 지표가 상승해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코스피지수 등은 하락하고, 소비자기대지수, 재고순환지표 등이 상승해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자료=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