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신혼부부들을 위한 저렴하고 입지 좋은 주택이 대거 공급된다.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총 1만9692가구의 신혼부부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혼부부주택은 주택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혼인기간 5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되는 주택이다.
신혼부부주택은 경기도에 6400여 가구, 인천에 1800여 가구 등 수도권에 대부분 몰려있으며, 서울에서는 단 9가구가 공급된다.
가장 먼저 2월에는 군포부곡에서 국민임대 1452가구 중 233가구가 신혼부부주택으로 공급되고, 3월에는 안산 신길에서 국민임대 1092가구 중 328가구가 예정돼 있다.
5월에는 성남판교17-2블록에서 775가구 중 233가구가 신혼부부주택으로 공급되고, 7월에는 광명역세권에서 2108가구 중 632가구가, 10월에는 남양주 호평과 성남도촌에서 각각 227가구(총 755가구), 63가구(총 210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에서는 5월에 인천삼산지구에서 국민임대 870가구 중 30%인 261가구가 공급된다.
신혼부부주택은 대부분 국민임대주택이며, 특히 입지가 좋은 곳으로는 성남판교와 도촌, 광명역세권, 군포 부곡, 남양주 호평, 인천 삼산지구 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