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3인방’ 전지현-김수현-박해진의 종영 소감

입력 : 2014-02-28 오후 2:13:41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를 이끈 세 배우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왼쪽부터 배우 전지현, 김수현, 박해진. (사진=SBS)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인기 행진을 이끈 드라마의 주역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배우 전지현은 28일 제작사를 통해 "드라마는 오랜만의 작업이라 기대와 우려가 컸지만, 별그대가 상상 이상으로 시청자들의 가슴 벅찬 사랑을 받으면서 큰 성과를 거두게 돼 행복했다“며 ”천송이로 살면서 시청자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다는 점이 배우로서 가장 큰 보람이고 기쁨이었다고 생각한다. 제작진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별그대가 여러분들 마음 속에 오랫동안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999년 방송된 드라마 ‘해피투게더’ 이후 14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 전지현은 톱스타 천송이 역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또 도민준 역을 맡았던 배우 김수현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마지막 촬영까지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도민준으로 살았던 지난 시간 동안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다. 민준의 지구에서 마지막 3개월,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들까지 모든 순간이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작가님과 감독님을 비롯한 '별그대' 식구들,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언제나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극 중 S&C그룹 막내아들로서 천송이를 짝사랑하는 이휘경 역을 연기한 박해진은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를 통해 “휘경을 이렇게 많이 사랑해주시니 더 잘할 걸 하는 후회를 한다. 많은 사랑에 행복했다. 그 사랑을 배신하지 않는 박해진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27일 방송된 마지막회는 28.1%의 시청률(닐슨코리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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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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