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고등학교는 3일 서울 은평구 본교에서 부영그룹이 기증한 학생기숙사인 '우정학사(宇庭學舍)' 준공 및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승유 하나학원 이사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설립한 자립형사립고 하나고등학교는 3일 서울 은평구 본교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하나고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기숙사인 '우정학사' 준공 및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
하나고는 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데 서울시교육청의 요청으로 올해부터 매년 국가유공자 자녀 6명씩을 선발하게 됐다. 이번에 부영그룹이 32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396㎡의 기숙사를 증축·기증함으로써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부영그룹은 '우정학사'의 증축비 5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의 하나고 운영비를 지원 하는 후원 약정도 체결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고는 지난 2010년 개교 후 지난달 두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무계열·무학년의 개방형 교육과정과 전교생 1인 2기 활동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