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블랙박스 업체 다본다가 최근 세무당국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세무당국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두달간 다본다에 대한 전면 세무조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 20억원 수준의 추징금 부과를 통보했다.
매출 누락에 따른 과징금으로, 그간 다본다는 블랙박스 시장 1위라고 주장해 왔다. 시장 규모를 볼 때 과반을 넘는 점유율을 감안하면 다본다가 당국에 신고한 매출 규모가 현격히 축소됐다는 의혹에 직면한 것. 결국 다본다 주장이 부메랑이 됐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