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민주-安, 첫 지도부 회동

입력 : 2014-03-05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 민주-安, 지도부 첫 회동
 
신당 창당에 합의한 민주당과 안철수 새정치연합이 5일 오전 9시 국회 245호에서 첫 지도부 연석회의를 가진다. 양 측 지도부 회동은 창당 발표 후 처음이다.
 
지난 4일 신당추진단 2차 회의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번 만남에 대해 "새정치를 실현할 각오를 다지고, 민생 중심주의를 펴나가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추진단은 또 "지도부 연석회의는 이외에도 신당추진단, 정무기획회의 등을 통하여 새정치의 가치와 민생 중심주의라는 지향을 분명히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 일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곧 이 부분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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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경기지사 출마 선언 예정
 
여권의 대표 중진인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이날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남 의원은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최종 입장을 내일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지난달 출판기념회를 통해 원내대표 출마를 고수했지만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구애에 최근 경기지사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4일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통합 신당 후보로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상 남 의원이 최적의 여권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여권에서는 경기지사 후보로 원유철·정병국 새누리당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윤병세 장관, 유엔인권이사회서 위안부문제 직접 제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직접 제기할 예정이다.
 
외교부 장관의 유엔 인권이사회 참석은 지난 2006년 반기문 장관 이후 약 8년 만으로 윤 장관은 우리 정부 기조 연설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북한 인권 문제 등 인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지난 4일 윤 장관이 오는 6일까지 제네바를 방문,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국제 인권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과 기여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 예정
 
이날 오전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오 전 장관은 지난 3일 안철수 의원과 만나 안 의원의 통합신당 합류요청에 즉답을 피한바 있다.
 
오 전 장관 측은 지난 4일 "무소속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만 안 의원과는 신당 합류 등을 놓고 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전 장관은 예비후보자 등록 후 부산 연제구 목화예식장 건물에 마련한 사무실 현판식을 연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장관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자는 새누리당 권철현 전 주일대사, 민주당 김영춘 전 최고위원·이해성 전 청와대홍보수석, 통합진보당 고창권 부산시당위원장 등 모두 5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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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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