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오쇼핑(035760)은 오는 9일 오후 5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패션쇼 방송 '오패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방송이 진행되는 일요일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는 주부 고객이 선호하는 패션, 레포츠, 가전제품 등이 주로 편성되는 시간대로, 평균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홈쇼핑 황금 시간대다.
그럼에도 CJ오쇼핑은 2014년 S/S 시즌 패션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홈쇼핑 패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판매 없이 패션쇼 방송을 마련했다.
이날 방송은 1부 '글로벌 브랜드'와 2부 '디자이너 브랜드', 3부 'K스타일 브랜드', 4부 '아웃도어 브랜드' 등 순으로 진행된다.
패션쇼 런웨이에서는 프랑스 오뜨꾸뜨르 감성의 브랜드 '드베르누아', 클래식하고 모던한 브리티시 룩 '바이엘라', 패션 디렉터 강지영씨와 패션 디자이너 이상현씨의 모던 데일리웨어 브랜드 '그레이',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 등 총 30여개 브랜드의 60개 패션 아이템이 소개된다.
모든 상품은 CJ오쇼핑이 올해 상반기 동안 봄, 여름 신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진행을 맡은 탑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실장과 패션 전문 쇼호스트 동지현씨, 류재영씨는 올해 패션 트렌드와 브랜드 소개, 패션 아이템 디테일 설명 등 패션 관련 해설을 곁들일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최초로 시도한 판매 없는 방송 '2013년 F/W 시즌 패션쇼'의 시청률은 같은 시간 전체 홈쇼핑 평균보다 약 6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큰 호응을 보였다"며 "이번 패션쇼는 상품에 대한 전문적이고 트렌디한 정보를 전달하고, 직접 쇼호스트가 런웨이에 오르는 등 풍성해진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CJ오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