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0일 핸드셋부문에 대해 이번주 이후 삼성전자의 '갤럭시S5' 본격적인 양산에 진입한다며 올해 2분기에 휴대폰 부품 업체는 단기 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주가는 단기적으로 3월~5월 상승이 기대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4월 11일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S5의 2분기 판매량은 약 1600~1800만대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갤럭시S4 출시 이후 2분기 약 21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과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갤럭시S5의 경우 3분기 판매량도 약 1600만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갤럭시노트4,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추가, 태블릿PC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감안하면 3분기에도 이익모멘텀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전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향 메인기판(PCB, HDI)를 담당하는 디에이피의 일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메인기판(HDI)를 공급하는 PCB(인쇄회로기판)업체의 다변화가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5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