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 기자] 부국증권은 10일
CJ CGV(079160)에 대해 1분기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실적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변호인, 겨울왕국 수상한 그녀와 같은 작품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며 "3월에도 대형 작품들의 개봉이 예정되어있어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 CGV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8% 증가한 2647억원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23.1% 증가한 256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한국영화의 흥행이 상대적으로 크게 밀리지 않으면서 부율이 CJ CGV에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해에 비해 인건비와 임차료 상승 리스크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티켓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됐다.
그는 "지난달 24일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으로 주말 티켓 가격이 인상됐다"며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