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의 토크콘서트 '열정락(樂)서'가 대학생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삼성은 올해 열정樂서에 찾아가는 봉사활동이라는 뜻의 '아웃리치(OUTREACH)'를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었다.
열정樂서는 지난 2011년 11월 젊은 층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격려하는 취지로 시작, 지난해까지 전국 17개 도시에서 총 64회 열렸다. 이 기간 22만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면서 대표적인 토크 콘서트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대학생뿐 아니라 전방 군인, 마이스터 고교 학생, 부산 소년의 집, 사회복지사, 중국 유학생, 육사 생도 등 다양한 계층을 직접 찾아가 열정을 북돋우고 땀의 가치를 일깨울 예정이다.
오는 14일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부산·대전·인제·중국 베이징 등 상반기에 총 10차례 열린다.
이달 14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리는 첫 번째 행사에서는 가수 성시경과 칼럼니스트 김태훈, 삼성그룹 인사 전문가인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전무가 '열정의 전도사'로 제주의 청춘들을 만난다. 이날 제주 출신 삼성 직원 두 명도 강연자로 나서 고향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와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 갤럭시S5 글로벌 마케팅을 이끄는 삼성전자 이돈주 사장이 강연자로 나서고, 가수 지드래곤이 특별공연을 펼친다.
참가 신청은 열정樂서 공식 홈페이지(passiontalk.youngsamsung.com)에서 하면 된다. 현재 3월 일정만 구체화 됐으며, 향후 강연자와 장소가 정해지는 대로 재공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토크 콘서트 포맷을 벗어나 대한민국 현대 경제사 주요 현장을 방문하는 '투어형'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과거 '열정樂서' 강연자로 나선 가수 성시경(사진=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