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참깨의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을 강화한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참기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리그난 성분을 1만ppm 함유하고 있어 기존 CJ제일제당의 참기름과 비교해 약 2배 많다.
리그난은 항산화 효과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 심혈관 질환 개선, 콜레스테롤 감소, 알코올 분해 촉진, 기억력 손상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제품은 참깨 고유의 황금빛을 살렸고, 참기름 본연의 고소함과 향도 한층 더 높인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매출 15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까지 200억원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양의 올리브유처럼 가벼운 볶음이나 구이는 물론 전이나 튀김 요리에도 식용유와 같이 사용될 수 있도록 소비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대형 할인점 기준 7900원(350㎖)으로, 일반 참기름 제품과 차이가 크지 않다.
유철안 CJ제일제당 소재마케팅담당 부장은 "참기름을 만들 때 처음 나오는 진한 부분만 사용해 방앗간에서 갓 짜낸 듯한 고소함을 살렸고, 건강에 좋은 리그난 성분을 극대화한 최초 제품"이라며 "건강한 참기름 트렌드로 시장의 세대교체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