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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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3일 전인대 폐막을 끝으로 모두 종료됐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하루 앞선 12일 폐막했다.
전인대는 이날 오전 9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식을 갖고 2014년도 정부사업보고, 2013년 예산보고 및 2014년 예산, 최고인민법원·최고인민검찰원 보고, 국민경제사회발전계획안 결의안 등을 통과시켰다.
정부사업보고 결의안은 찬성 2887표·반대 15표·기권 5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예산 결의안은 찬성 2504표·반대 293표로 나타났다.
이날 폐막식에는 대표 2910명이 출석하고 73명이 불참했다.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이날 "전면적인 심화개혁은 시대가 우리에게 부여한 영광스러운 임무"라고 다짐했다.
앞서 정협은 위정성 정협 주석을 비롯한 21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당·정에 제시할 정책 제안을 표결로 확정하며 폐막했다.
정협에서는 테러 대응 문제, 환경문제, 개혁심화, 경제성장, 교육, 사회보장, 문화 발전 등 현안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