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 기자] 코스닥 상장사
참좋은레져(094850)의 시세를 조종한 크레디트스위스 홍콩지점 직원과 슈퍼개미 투자자가 적발돼 검찰에 통보됐다.
13일 금융위원회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크레디트스위스 홍콩지점 전 직원과 슈퍼개미 이 모씨를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다.
참좋은레저는 지난 2009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신영증권 동양증권 등이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자산으로 활용했다.
참좋은레저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주가연계펀드에 투자한 개미투자자는 원금손실을 피하기 위해 주가를 끌어올리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 직원은 수익률 지급을 피하기 위해 주가를 내리려는 시세조종을 한 혐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참좋은레져에 대해 크레디트스위스 직원과 슈퍼개미가 시세조종 혐의가 있어 검찰에 통보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