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POSCO(005490)에 대해 글로벌 철강산업 개선세로 실적회복이 기 대된다며 38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산업은 2014년부터 초과공급량 증가율이 하락할 전망"이라며 "POSCO는 올해 글로벌 쇳물 공급량이 2.6%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3.2% 증가를 기록하며 초과공급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POSCO는 최근 동남아시아 수출이 40% 이상으로 확대되며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회복국면에는 철강 부족 지역인 동남아시아의 철강가격 상승세가 빠를 수 있어 경쟁사 대비 빠른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중국 철강 가격의 가격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유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은 2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있으며 유통재고 소진이 3월 초 이후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들어 점진적인 가격반등 시도가 가 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