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을 신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전병일 사장은 이동희 부회장의 뒤를 이어 대우인터내녀설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한다. 전 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이동희 부회장은 1년 임기의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7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안을 100%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날 참석 주주의 주식 보유량은 전체 주식의 73.11%로 의결 정족수를 채웠다.
이날 주총에서는 전병일 사장과 함께 장인환 부사장이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최정우 포스코 정도경영실장은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또 신재현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김영걸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재선임됐다. 유창무 법무법인 율촌 고문은 감사위원에 신규 선임됐다.
이외에도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25억원)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현금배당은 주당 300원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