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유한킴벌리가 기저귀 재활용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유한킴벌리는 현재 기저귀 재활용 기술과 분리배출 및 수거 시스템을 연구하는 단계라고 18일 밝혔다.
효율적인 분리배출 및 수거 시스템을 연구하기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보육시설이 밀집한 노원구와 협력해 수거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국내에서 발생하는 기저귀는 약 24만톤으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전량 소각(약 55%) 및 매립(약 45%)으로 처리되고 있다. 기저귀 재활용이 성공할 경우, 환경부하 감소는 물론, 장기적으로 자원재활용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기저귀 환경성 개선을 위한 재활용 전담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거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분리배출 및 수거 시스템을 제안하는 한편 기저귀 재활용 기술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