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안내) 도입에 대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News1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이주열 한국은행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이 "주요국처럼 우리도 포워드 가이던스처럼 명확한 정책을 실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다.
이주열 후보자는 "처한 환경이 달라 주요 선진국과의 직접적 비교는 어렵다"며 "포워드가이던스는 분명 참고할 만한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법으로 필요하다면 포워드 가이던스도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행 책무인 물가안정을 지켜나가는 범위 내에서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